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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풀백과 윙어의 사이드 공략법

by 블스12 2023. 10. 6.

많은 윙어들은 사이드만 파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공격 방법은 매우 효율적이지 못한 방식이다. 오늘은 이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있는 방법과 고쳤을 때 사이드백의 활용도가 얼마나 높아지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윙어들의 실수

윙어들이 사이드로만 가게 되면 중앙의 공간이 너무 넓어지게 된다. 기성용과 같이 멀리 볼을 뿌려 줄 수 있는 미드필더가 아니라면, 사이드로 벌려있는 윙어에게 한번에 공을 전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이드에 벌려 있기만 하게되면, 반대에서 볼이 전환되어 올때, 미드필더는 무리하게 롱킥을 넣을 수 밖에 없고, 킥력이 되지 않아서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윙어가 안쪽으로 좁혀들어올 필요가 있다.

 

특히, 왼쪽 윙백이 왼쪽 윙에이 공을 전달했지만, 공격 루트가 막혀서, 어쩔 수 없이 미드 필더에게 볼을 주었을 때, 오른쪽 윙은 좁혀 있어야 한다. 

 

볼을 받은 미드필더들은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포워드에게 공간 패스를 넣는 것, 벌려서 올라오는 윙백에서 패스를 주는 것, 그리고 좁혀있는 윙어에게 패스를 주는 것 선택지가 생겨난다. 

 

그런데, 이때 윙이 좁혀있고, 사이드 백이 넓히면서 올라오지 않으면 미드필더는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이때 센터백에게 패스를 주는 순간 상대 공격수에게 강하게 압박을 받는 상황이 오며, 잘못하면 실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윙백의 활용

좁혀 있는 윙어들은 윙백을 잘 활용해야 한다. 중앙에서 들어온 패스를 잘 간수하고, 오버래핑해서 올라오는 윙백들에게 공간 패스를 넣어줄 수 있어야 한다. 체력이 좋은 윙백들은 윙을 돌아서 위쪽까지 올라가고, 크로스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 위로 김진수 선수가 올라가서 크로스 올리는 장면을 많이 봤을 것이다. 아마추어 축구에서도 윙배 활용을 많이 해야 한다. 

 

윙어들은 되지도 않은 개인기를 하지말고, 기찻길 윙어를 하지말고, 팀원들을 이용하기를 바란다. 윙백을 활용했을 때, 팀의 전술이 다양해진다. 

 

그리고 감독들은 제발 제일 못하는 사람을 윙백에 세우지 말아야 한다. 제일 잘하고 체력이 좋은 사람들에게 윙백 자리를 주어야 한다.